플러싱에서 FBI 요원 사칭 주택 강도
지난 16일 플러싱에서 FBI 요원을 사칭해 테이저건으로 피해자들을 제압하고 4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쳐 달아난 주택 강도 사건이 발생해 뉴욕시경(NYPD) 109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NYPD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 30분경 검은색 포르셰를 탄 남성 두 명은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엘더애비뉴 인근을 지나던 25세 남성과 31세 여성에게 접근해 자신을 FBI 요원이라 밝힌 후 집까지 따라갔다. 집에 들어선 후 테이저건을 사용해 피해자들을 제압한 용의자들은 약 4만 달러의 현금과 암호화폐, 명품 시계와 에르메스·샤넬 등 명품 가방, 지갑, 휴대폰 등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 중 한 명은 피해자의 차량인 2019 메르세데스 벤츠 GT50을 타고 도주했고, 다른 한 명은 포르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NYPD는 20일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용의자들의 감시 카메라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건 관련 제보는 NYPD 범죄 신고 핫라인(800-577-8477)이나 웹사이트(crimestoppers.nypdonline.org), 트위터(@NYPDTips)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플러싱 요원 요원 사칭 주택 강도 플러싱 메인스트리트